예술경영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고충 – 실무자이자 사업가의 시선

문화예술경영의 정의와 현실 사이의 간극, 한국 문화예술경영의 구조적 문제, 실무자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풀어낸 글.

문화예술경영, 그 정의와 현실 사이

문화예술경영. 듣기에는 거창해 보이지만, 막상 설명하려 하면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말이다. 학문적으로는 문화와 예술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시켜나가는 모든 활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한다.

난 축제·전시·공연도 기획하고, 문화예술교육도 기획하고 운영하고, 상품도 기획하고 운영하고,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심지어 무대에도 출연한다. 그니까 실무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그냥 뭐 하는 건가 싶다.

한국에서 문화예술경영이란?

문화예술경영이라는 개념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예술 경영이라는 개념이 존재했지만,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점차 제도화되었다.

문화예술경영이 특히 한국에서 학문적으로 자리잡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예술 환경이 여전히 '예술가는 예술만 하면 된다'는 오래된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예술도 결국 지속 가능한 구조 안에서 움직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

문화예술경영 실무자의 현실

솔직히 말하면, 문화예술경영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 사이에서 갈등한다. 예술을 사랑해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경우도 많다.

문화예술의 생태계는 정부의존이 거의 99.9%에 가깝다. 공공 지원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후원, 기업 협력, 자체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문화예술경영

결국 예술의 쓰임을 보편화하여 상업화하는 것. 현재까지 나는 이것이 예술경영이라고 본다.

📎 원문: 브런치에서 읽기